요즘 셰어하우스라는 단어보다 자주 언급되는 용어로 코리빙이 있다. 셰어하우스나 코리빙은 아파트 또는 주거용 건물에 호실별(방)로 임대를 주고 넓은 거실, 공용 주방 등 기존 오피스텔과 같은 1인가구에서 제공해주지 못한 큰 공용 공간의 활용이 가능하다.
외국의 경우, 피트니스센터, 식당, 이벤트룸 등을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. 코리빙이 우리 주변에 많은 원룸이나 빌라 임대업이랑 어떤 면에서 다른 건지, 그리고 셰어하우스랑 도대체 뭐가 다르다는 건지 의문이 들 수 있다.
그냥 보기에는 집주인이 방마다 세를 주는 우리 빌라 월세나 셰어하우스와 비슷해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개념의 임대업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. 우선 집주인이나 개인이 아닌 전문 업체가 주거 건물을 관리하고, 입주자들(젊은 층들)이 좋아할 만한 공용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.
입주자들은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월세 및 각종 관리비 등을 모두 포함해서 전문 업체에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. 물론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및 가구 등은 당연히 빌트인이고 업체에 따라 호텔처럼 개인용품 일부만 가지고 들어가서 지내면 되는 시스템도 있다고 한다.
대학가 주변에서 외국인 대학생과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에이블하우스를 운영하는 코티에이블이라는 회사도 있다. 새 학기 전 전체 입실해 다음 학기 시작할 때 전체 퇴실하고 장기 계약시 할인을 해주는 민간 대학 기숙사 역할을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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